일상 2011.12.24 08:39

[연극] 극적인 하룻밤

20111002 6PM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CAST/ 정훈 - 성두섭, 시후 - 손수정

원나잇 스탠드, 그로부터 시작된 발칙한 사랑
친했던 선배 형과 사랑했던 옛 애인의 결혼식에 씁쓸한 기분으로 참석한 정훈은 밥 한끼 먹고 가려다 들린 뷔페식당에서 연어초밥 내놓으라며 막무가내로 엉겨 붙는 이상한 여자 시후를 만나게 된다. 시후와의 실랑이 도중 각자의 옛 애인이 서로 눈 맞아 결혼했다는 사실을 정훈은 뒤늦게 알게 된다. 시후는 정말 죽고 싶다며 정훈에게 하룻밤만 같이 자자고 보채고,이에 난감해진 정훈은 엉뚱한 그녀의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하는데…

성정훈을 만나고 왔다. 우연히 보러 갔던 늑대의 유혹에서 그분에게 반하고 난 뒤, 단관이었지만 59초에 입금하는 엄청난 만행을 저질러 밀리고 밀려 자리는 왼쪽 사이드. 하지만 꽤 잘봤다. 처음 선물을 빌미로 남자관객과 여자관객 한명씩을 무대위로 불러올리는데 그들의 결혼식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그들은 선물을 받고 들어가지만 극 중 정훈과 시후의 옛 애인 역을 잠시 하는 셈. 주어진 글귀를 읽어야하는데 남자관객이 읽은것은 2PM의 10점만점에10점 가사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입술은맛있어입술은맛있어 또박또박 읽는데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그렇게 옛애인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난 정훈과 시후는 술을 마시다 원나잇을 하게 되고 그렇게 둘이서 둘만의 이야기로 100분을 가득 채운다. 19세 관람등급의 뮤지컬 답게 화끈하고 야한 표현도 많다. 빨리 성정훈 한번 더 만나러 가야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